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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97, Feb 2023

화이트 레인보우

2023.1.12 - 2023.2.18 아트조선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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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성필 <원시향(181119)> 2018 
캔버스에 흙, 잉크와 천연안료 100×100cm



그간 묵직한 현대미술 작가들을 조망해온 아트조선스페이스가 2023년 기관 및 갤러리와 협업하는 전시 브랜드 ‘× 시리즈’를 선보인다. ‘ACS ×(   )’로 공란으로 비워 놓은 괄호에 매번 다른 기관과 협력, 시너지를 높이겠단 의도다. 시리즈의 첫 포문은 ‘ACS × 호리아트스페이스’로 연다.

회화와 입체, 도자와 공예, 구상과 비구상, 전통과 현대 등 서로 다른 장르의 중진작가 작품을 한 자리에서 비교해볼 수 있도록 기획된 전시는 강민수, 김찬일, 채성필, 최영욱, 허명욱, 중진 미술가 5명의 47점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서로 다른 조형 언어가 한 공간에서 병치돼 만났을 때, 의외의 조화가 연출하는 긴장감과 시각적 리듬에 집중한다.



강민수 <달항아리> 2022 
백자항아리 46×46.2×18.2cm



예컨대 달항아리라는 같은 주제로도 극사실 회화 기법으로 표현한 최영욱의 시점이나, 전통 장작가마에서 현대화시킨 강민수의 도예 작품으로 만났을 때 더 풍성해지기 마련인 보는 이의 재미와 해석을 유도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장르와 기법은 다르지만 작품을 지탱하는 정신적 근간은 유사한 작가들을 모았는데, 동양적 감수성과 전통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이 이들의 가장 큰 공통점이다.



김찬일 <Line 180101VB> 2018 
캔버스에 아크릴릭 162×112cm



스페이스는 “흰색은 ‘제로’ 상태가 아니다. 무한한 가능성이다. 이미 그 안엔 온 세상의 빛깔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그림(작품)의 창작행위도 마찬가지다. 마치 ‘눈밭에 흰 꽃을 심는 과정’처럼, 수없이 반복되는 감정과 감성이 쌓여야만 완성된다. 흰 바탕 너머의 무궁무진한 색의 퍼즐을 읽어낼 때 비로소 온전하게 그 작품을 이해할 수 있다. 전시 제목으로 삼은 ‘White Rainbow’도 그 연장선”이라고 피력한다. 서로 다른 감성이 제각각의 기호와 미적 담론을 발산하는 전시를 지금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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