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의 국내 첫 개인전. 정규 미술 교육을 받지 않고 독학한 예술가 JR은 지난 15년 동안 세계 각지의 도시와 자연경관에 사진 콜라주를 설치했다. 그동안 세상의 주목을 받지 못한 장소를 재조명하거나 그늘 속 인물에게 빼 앗긴 목소리를 되돌려주는 작업을 선보인 그는 프랑스 루브르의 상징인 유리 피라미드에 작품을 설치하며, 특정 장소의 건축학적 역사와 유산을 탐구한 바 있다. 기념비적인 루브르 작품을 포함한 11점의 장소 특정 설치를 만날 수 있다.
<Giants, Brandenburg Gate, September 27, 2018,
6h57, Iris Hesse, Ullstein Bild, Roger-Viollet, Berlin, Germa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