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퍼블릭 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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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호

퍼블릭아트 2022년 11월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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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릭아트 2022년 11월호

Contents

038 Editorial

Big Ambition_정일주

040 Art Log

움직임의 무게
제여란_로드 투 퍼플
유근택_대화
좀비 주의
김준_템페스트
근현대잡지 특별전: 오늘, 당신의 잡지
장 줄리앙_그러면, 거기
예술과 산업

048 Special Feature

다다익선
Ⅰ. 시차적 당대성: 램(Random Access Memory)으로서의

예술작품_곽영빈
Ⅱ. 아카이브: 다다익선, 즐거운 협연_이지희
Ⅲ. 보존·복원 과정에 관한 고찰:

백남준의 손, 이정성 테크니션 인터뷰_김미혜
Ⅳ. 미디어아트의 보존·복원과 백남준의 다다익선_서진석

078 Artist

태미 응우옌 · O_이가진
오우암 · 오, 우암의 시네마 천국_정일주
언해피서킷 · 지구로부터, 인류를 향한 시그널_이대형

098 Column

한국미술, 심각한 ‘비대칭’ 현상들_최병식

100 Public & Tech

아트경기: 미술품 창작과 유통,

소비의 순환고리_김미혜

106 Art World

호주

Kara Walker_김남은
네덜란드

The Amsterdam Canals & Waterkracht_윤지수

116 Preview

박기원_대화
이응노 마스터피스
지희킴_썬데이즈
시선, 비전의 예술가 etc.

122 Review

이건용_Reborn
윤향로_태깅
류호열_IMAGINATION
곽인탄_팔레트
장진승_L·A·P·S·E
신민_semi: 世美

128 Key Work

2022 우수 화랑 기획전시 <Dialogue>
‘2022 탱크예술제’
‘잡지주간2022’
김영원 개인전 <그림자의 그림자>
허진 개인전 <뫼비우스적 노마드>
해움·새들 제1기 입주작가 프리뷰전 <선셋+필드셋>
최재은 ‘에르메스, 판교를 건너다’

Cover Story

프루던스 플린트(Prudence Flint)

<Bird Park> 2011 Oil on linen 127×102cm Courtesy of the artist and Fine Arts, Sydney

호주 멜버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 프루던스 플린트는 런던, 더블린, 시드니 및 호바트에서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주요 미술관과 갤러리 기획전에 참여하며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플린트는 호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초상화 상으로 1921년부터 해마다 수여되는 Archibald Prize의 결승에 7번이나 진출한 바 있으며 Len Fox Painting Award(2016), Portia Geach Memorial Award(2010), Doug Moran National Portrait Prize(2004)를 수상했다. 가을을 고이 담은 공간에 한 여인이 앉아 있다. 귀여운 체크 모자와 핑크색 원피스를 입은 주인공은 어쩐 일인지 아무 표정이 없다. 그림의 제목이 드러냈듯 공원 그라운드엔 새들이 가득하다. 어느 정도의 간격을 두고 유유히 시간을 즐기는 그 새들이, 자칫 우울해 보이는 화면을 밝게 끌어올린다. 대체로 같은 방향을 향한 새 무리에서 유독 한 마리가 자세를 틀어 보는 이의 시선을 강탈한다. 단연 이달의 원픽 최애 비둘기다! 독특한 스토리와 고급스러운 배색을 완성하는 플린트의 작품은 호주 현대 미술관, 포트 필립 시, 아트뱅크, X 박물관 컬렉션을 비롯해 수많은 개인 컬렉션에 소장돼 있다.

2022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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