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darna Putra <What Are You Doing Man>
2008 캔버스에 유채 280×145cm
인도네시아 발리 작가와 국내 작가들이 함께하는 기획전이 1월 18일부터 2월 25일까지 제주현대미술관에 마련된다. 이번 전시는 인도네시아 작가 9명과, 한국 작가 9명의 작품 60여점을 통해 각 지역이 지닌 풍부한 예술 감성을 선보인다. 제주와 발리는 여러 공통점을 지닌다. 환상의 섬으로 각 섬은 독특한 가치로 지역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치열한 역사 속에서 유연하고 끈끈하게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는 점이 그것.
정용성 <스르르> 2012 종이에 먹 스크래치
<Low Stream> 전 출품작
관광지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화려한 외면을 지닌 두 섬이지만 외세의 침략과 저항에 끊임없이 맞섰다는 공통점 또한 갖고 있다. 따라서 제주와 발리의 미술은 그 나라 안에서도 ‘이국적인’ 색채를 지닌 미술로 평가 될 수 있다. 유교 중심의 한국 문화 안에서 제주가 가진 다채로운 신화와 무속신앙의 전통은 여러 유형, 무형의 자산으로 남아서 제주 현대 미술인에게 풍부한 영감으로 입김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그러한 제주의 힘이 문화적 콘텐츠로 자리매김 할 예정.
D.Tjandra Kirana <Behind the window>
2013 캔버스에 유채 200×120cm
· 문의 제주현대미술관 064-710-7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