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r | Art in P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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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 | Made in Korea |
안지미&이부록
<새건축모의 조형영구소[鳥形永久素]>
2013 목재 가변크기
실험적인 예술을 선보이는 복합문화공간 에무에서 안지미, 이부록 작가의 <금지된 숲>전이 열린다. 이 전시에서 작가들은 모의 건축 행위를 진행한다. 작업의 시작은 사라지는 비둘기 집이였다는데, 한때 평화의 상징이었으나 이제 유해동물이 돼 추방되는 도심의 비둘기들이 새로운 선택에 의해 지워지고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작가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도심에서도 비둘기와 같이 재정비촉진사업으로 ‘생성’을 위해 ‘소멸’을 마구 불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안지미&이부록 <무아레건축 봉인술>
2013 목재+철재 가변크기
안지미, 이부록 작가는 낡고 불편하다는 이유로 상실되어 가는 것들을 다시 축조하여, 관람객들에게 다섯 개의 숲으로 만들어내는 가상 건축 행위를 선보인다. 다른 것들로 대체되고 있는, 도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료들인 산더미 같은 짐, 박스, 책, 가구, 공사장에서 무사히 버려지는 자재들 같은 것이 그들의 건축물을 구성한다.
안지미&이부록 <무아레건축 퇴치술>
2013 목재+못+포맥스 가변크기
작가들은 이러한 버려져야 할 재료들이 하나의 숲이라고 보고, ‘닫힌 우리’, ‘그루터기’, ‘구도의 우산’, ‘기억의 억제’, ‘공간의 원기 회복’으로 이름 붙여 새로운 세계관이 깃든 공간 건축을 이뤄낸다. 평범해서 하찮아 보이는 재료들로 형태를 이룬 구조물들은 주거와 건축, 관계와 건축, 자연의 원형 등 을 중첩시켜 각기 다른 층위들을 풍부하게 생성해 난다. 전시는 10월 25일부터 11월 24일까지.
안지미&이부록 <무아레건축 사선제한술>
2013 목재+점토도료 가변크기
· 문의 복합문화공간 에무 02-730-5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