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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 Editorial
미술의 빛살_정일주
032 Art Blog
나리 워드_correctional
천년의 하늘, 천년의 땅
프란시스 알리스_지브롤터 항해일지
delfina in songeun: power play
정물Ⅰ_still remembering
최병소
기드온 루빈 Gideon Rubin
<Untitled> 2016 린넨에 유채 101×91cm
기드온 루빈은 오래된 익명의 사진들 위에 페인팅하는 작업을 통해 잃어버린 과거나 아직 발견되지 못한 채 잊고 있던 역사를 추적한다. 수집한 이미지들을 조합, 이를 바탕으로 회화작업을 하는 기드온 루빈의 작업들은 잃어버린 세대에 대한 초상이며, 잃어버린 역사의 한 부분을 되찾으려는 작가의 시도로 볼 수 있다. 형상이 없는 얼굴과 거친 천의 질감이 날 것 그대로인 바탕, 그리고 두터운 붓질이 만들어낸 특유의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작가는 관객들이 작품 속 텅 빈 얼굴을 채우길 바란다. 기드온 루빈은 1973년 이스라엘에서 태어나 런던을 기반으로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다. 뉴욕대학교에서 시각예술 학사, 런던 슬레이드 스쿨에서 시각예술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오는 10월 20일까지 열리는 갤러리 엠(서울) 전시를 포함해 영국 프로이드 미술관(2018, 런던), 중국 청두 현대미술관(2016, 청두) 갤러리 칼스텐 그레브(2016, 파리), 록비 ROKEBY(2015, 런던), 호스펠트 갤러리(2013,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인전을 선보였다. 기드온 루빈은 2014년 ‘시프팅(Shifting)’ 재단에서 수여하는 상을 수상했으며 2013년 텔아비브 레지던시를 포함하여 중국, 미국, 이스라엘 등에서 국제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