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r | Art in P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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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 | Made in Korea |
<Sussex Place>
이미지 제공: 더 그레잇 커미션
주변에 대한 세밀한 관찰과 수집을 통해 거대한 세계를 구성하고 그 본질을 탐구해온 작가 김신욱의 개인전 <경계인>이 지난 11월 5일부터 28일까지 플레이스 막 1에서 열렸다. 전시는 사회에서 잃어버린 혹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존재를 창작적으로 주목하고 동시대 상실된 연민에 대한 정서를 호출하며 소외의 본질을 살폈다. 사진을 주요 매체로 다루는 김신욱은 시지각적으로 모호한 것들을 발견하고 다년간 경계에 대한 주제를 심화해왔다. 이번 전시에 공개된 작업은 작가 본인이 오랜 타지 생활을 통해 겪은 이방인으로서 경험과 기억에 대한 성찰에서 출발해 사회적 현상에 따른 심리적 정체성에 대해 질의하는 것이었다. 전시를 통해 김신욱은 개개인 안에 잠재된 또 다른 차원의 경계에 대한 정의를 발견하고 이를 함께 공유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