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r | Art in P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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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 | Made in Korea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레이아웃지
스튜디오 지브리는 3D애니메이션의 홍수 속에서 저들만의 독특한 가치를 고수해 나가고 있다. 잠시 총감독 자리를 내놓았던 미야자키 하야오는, 2008년 <벼랑 위의 포뇨>로 다시금 ‘전통적’이고 수고스러운 셀애니메이션을 선보였고, 애니메이션의 옛 정취를 그리워하던 이들로부터 열렬한 환대를 받았다. 스튜디오 지브리는 작품 결과뿐 아니라 제작과정 또한 옛 방식을 선호한다.
<청공의 성 라퓨타> 레이아웃지
캐릭터나 세계관에 대한 컨셉디자인은 연필과 수채물감으로 스케치하고, 레이아웃 또한 일일이 깨알같은 메모와 실제 장면과 흡사하게 만든다. 레이아웃은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 설계도와 같은 역할을 한다. 한 장의 종이에 한 장면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가 설명된다. 여기엔 저들끼리 약속된 기호와 코드가 숨어 있으며, 한편의 작품이 탄생하기까지 수천 장의 레이아웃지가 소모된다. 이 전시에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대표작 레이아웃 1300여장이 전시된다.
<벼랑 위의 포뇨> 레이아웃지
<이웃집 토토로>, <붉은 돼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의 장편과 <미래소년 코난>, <알프스 소녀 하이디>, <엄마찾아 삼만리> 등 TV시리즈의 설계도를 확인할 수 있다. 전시는 9월 22일까지.
<원령공주(모노노케히메)> 레이아웃지
· 문의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02-580-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