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r | Art in P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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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 | Made in Korea |
전윤조 <머리가 알지 못하는 마음>
면사, 철사 210×210×300cm 2013
경기도 고양시는 수도권 신도시개발사업에 의해 일산신도시로 명명된다. 20여년 전의 일이지만, 이 도시는 여전히 ‘신도시’와 ‘개발’이라는 말에 종속된 이미지로 먼저 다가오는 것이 사실. 하지만 ‘고양’이라는 지명은 600여년이나 되었다.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이 ‘고양명칭 600년 기념’ 기획전을 마련했다. 오는 8월 25일까지 계속되는 이 전시는, 고양의 문화와 역사의 모습을 살피는 데 주력한다. 참여 작가는 나점수, 주도양, 정지필, 유영호, 전윤조, 주상민, 아야코 구리하라, 노지로, 임도원, 강봉준까지 10명. 이들은 총 3개의 섹션에 사진, 설치, 입체 작품을 선보인다.
유영호 <AH-OH>
네온아이론 1500×20×20cm 2013
첫 번째 섹션에는 사진작가 주도양과 정지필이 ‘보이는 것과 보여지는 것’, ‘인식하는 것과 인식되어지는 것’의 차이를 주제로 한 6미터 크기의 거대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두 번째 섹션에는 전윤조, 주상민, 유영호가 동시대 시민들의 획일화된 질서와 집단의식을 통해 결핍된 개인의 자존감을 주제로 한 작품을 전시한다. 세 번째 섹션에는 테크놀로지 아트를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아야코 구리하라, 노지로, 강봉준, 임도원의 작품이 선보인다.
나점수 <In Direction of>
혼합재료 200×200×600cm 2013
· 문의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 031-960-0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