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r | Art in P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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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 | Made in Korea |
율리카 루델리우스 <Forever> 2006
two-channel video installation 16min 40sec
여성에 대해 언급하는 다국적 작가 15명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텔 미 허스토리>전이 서울 신사동에 있는 코리아나 미술관에서 열린다. 마리나 아브라모빅, 델핀 발레, 니콜라 코스탄티노, 나탈리 뒤버그, 아네 카트린느 돌븐, 홍영인, 정은영, 김나영&그레고리 마스, 살라 티카 등 세계 여러 문화권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업이 사진, 영상, 퍼포먼스, 설치 등 다양한 매체로 각자의 이야기들을 쏟아낸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현대미술에서 주로 이야기되는 가부장적 이데올로기를 드러내거나 전복시키는 ‘타자의 담론’의 불평등한 성 정체성에서 벗어나, 여성을 둘러싼 다큐멘터리, 자전적 경험, 소설, 영화, 신화 등을 근거로 여성 삶의 내러티브를 스스로 발화하는 내용을 담는다.
니콜라 코스탄티노 <Trailer>
2010 video 3min 16sec
미카 로텐버그는 글로벌한 경제 체제에서의 아시아 여성의 노동 문제를 다루고, 제인 진 카이젠은 한국 입양아 출신으로서 위안부, 기지촌 여성, 해외 입양아를 중심으로 여성들의 몸에 새겨진 제국주의 상처와 자본주의 및 가부장의 폭력을 폭로한다. 나탈리 뒤버그는 클레이 애니메이션을 통하여 광적으로 옷을 바꿔 입는 여성들의 긴장과 집착, 경쟁 심리를 보여주면서 여성 사이의 관계와 여성 상품화를 꼬집어 낸다.
보리아나 로사
<After the Fall Gender performance
after the cold war 2008-2012>
2008-2012 multichannel video installation 90min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적인 페미니즘 미학에서 벗어나 동시대를 살아가는 여성 작가들이 그들의 이야기를 제국주의, 자본주의, 세계주의 등 여러 맥락에서 변주하고 결합하면서 자전적인 실제 경험과 허구적 서사를 혼용하는 능동적인 여성들의 이야기(her story)들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전시이다. 전시는 10월 17일부터 12월 14일까지.
· 문의 코리아나 미술관 02-547-9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