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r | Art in P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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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 | Made in Korea |
임창민 <여수 오션뷰> 2021 피그먼트 프린트,
LED 모니터 108×72cm 갤러리 분도
올해로 14회를 맞은 ‘대구아트페어’가 중국, 일본, 독일, 프랑스 등 5개국 126개 갤러리를 초대해 문을 연다. 지난해보다 전시장 규모는 1.5배 커졌고 구본창, 김춘수, 김태호, 김환기, 박서보, 백남준, 이배, 천경자 등 내로라하는 국내 작가부터 다니엘 뷔렌(Daniel Buren),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 로버트 인디애나(Robert Indiana), 줄리안 오피(Julian Opie), 헤르난 바스(Hernan Bas) 등 해외 작가에 이르기까지 총 700여 명의 작품 5,000여 점을 공개하며 미술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박진아 <공원의 새밤 10> 2021
캔버스에 유채 130×205cm 국제갤러리
빠르게 변하는 미술시장에 앞서 매년 새로운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는 ‘대구아트페어’는 엄격한 화랑 심사와 전시 구성을 자랑해왔다. 그 일환으로 대구 미술의 역사성을 조명할 수 있는 특별전이 매해 개최됐는데 올해는 대구미술관과 협력해 대구 근대미술 소장품을 선보인다. 이번 특별전은 대구미술관에서의 전시 <때와 땅>을 계기로 높아진 대구 근대미술에 대한 관심을 이어받아 ‘대구 근대미술의 기린아’를 주제로 근대기 선각자들의 예술 세계를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서동진, 이인성, 서진달 등 대표 회화 작가들과 석재 서병오와 죽농 서동균 등 서화가 10여 명의 작품 15여 점도 소개한다.
김택상 <오로라-203> 2019-2020
캔버스에 수채, 아크릴릭 133.5×134cm 리안갤러리
이와 함께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가 VIP 라운지에서 진행된다. 먼저 김보름 교수가 ‘디지털시대의 미술시장’을 주제로 디지털 환경 속에서 변화하는 미술시장의 흐름을 읽고, 윤용철 (사)한국화랑협회 감정이사가 현장 전문가의 눈으로 ‘미술품 감정이란’ 무엇인지 강의하며, 마지막으로 이소영 미술칼럼니스트가 ‘아트컬렉팅 노하우 A-Z’를 주제로 아트페어를 찾은 컬렉터들과 소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