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r | Art in P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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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 | Made in Korea |
<Untitled (light bulb)> 2014 알루미늄에 아크릴릭(Acrylic on aluminium) ⓒ Michael Craig-Martin Courtesy the artist and Gagosian Gallery Photo: 마이크 브루스 (Mike Bruce)
‘반짝’하고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순간! 혹은 어둠을 밝히는 ‘반짝’이는 불빛일까? 찬란하게 빛을 발하는 전구로 표지를 장식한「퍼블릭아트」12월호가 당신에게 기막힌 영감을 불어넣길 바란다. 알루미늄 위에 눈이 부시게 상큼한 컬러로 그린 이 전구는 평면뿐 아니라 화면 바깥으로도 탈출해 현재 영국 서펀타인 갤러리(Serpentine Gallery) 야외에 설치 중이다. 추운 겨울 우리에게 반짝임을 선사한 이는 아일랜드 출신 개념미술가 마이클 크레이그-마틴이다. 미국에서 자란 그는 이후 영국으로 이주해 YBAs 멤버를 키워냈으며, 제1세대 영국 개념미술가 중에서도 남다른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이다. 일상 속에서 쉽게 마주할 수 있는 오브제를 낯설고도 친숙한 이미지로 표현하는 그의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작품을 서펀타인 갤러리 개인전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