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퍼하고 기침하는 존재들, ( )의 식탁> 전시 전경 2022 GS칼텍스 예울마루 장도 전시관
전시와 프로젝트로 지난 10년을 기념한다. 먼저 6월 26일까지 예울마루 1, 2전시실에서 선보이는 전시 <이번 생은 지구니까>에는 김용현, 김재량, 김태중, 부지현, 이지연, 지희킴이 참여해 환경에 대한 색다른 시선을 제공한다. 인간이 환경을 바라보는 시선을 예술로 포착하고 관람객들이 그에 대한 가치를 정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데 특히 김태중과 김재량은 GS칼텍스의 친환경 사업인 에어잉크와 복합수지를 활용, 제작한 작업을 선보인다.
마놀로 발데스(Manolo Valdes)
<라 파멜라(La Pamela)>
2015, 2020, 2022 알루미늄 385×680×680cm
8월 14일까지 3전시실에선 <예울마루 아카이브 전시>를 통해 예울마루가 지난 10년간 진행한 공연, 전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정리하고, 장도전시실에서 7월 10일까지 펼쳐지는 <슬퍼하고 기침하는 존재들, ( )의 식탁>에는 강은경, 그린코믹스, 김신혜, 오화진, 주세균이 참여해 ‘음식’을 둘러싼 식탁 위 세상을 주제로 삼는다. “우리의 식탁 위 세계는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참여 작가들의 호기롭고 신선한 시선으로 우리가 환경과 관계하는 복잡다단한 관계망을 다층위로 살펴볼 수 있다. AI 성우기술을 활용하고 관람객 참여존과 전시가이드 등도 마련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STUDIO 1750 <반짝이는 livling things> 2022 우레탄, 필름, 송풍기 320×600×600cm
그런가 하면 11월 30일까지 공개되는 <야외 조각 프로젝트 : 경이로의 초대>에서는 마놀로 발데스(Manolo Valdés)의 대형 조각 <라 파멜라>와 STUDIO 1750의 반짝이는 설치를 통해 ‘경이로움’을 상기할 수 있다. <라 파멜라>는 우리나라에서 2020년 광화문에서 공개된 이후 처음 재공개되는 것이어서 더 주목받고 있다. GS칼텍스 예울마루의 10년을 함께 되돌아보자.
· 문의 GS칼텍스 예울마루 1544-7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