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r | Art in P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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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 | Made in Korea |
Max Desfor 1950
Courtesy of AP Max Desfor Collection
순간의 기록으로 세상을 바꾸는 강력한 단 한 장의 보도사진. 퓰리처상 사진전이 열린다. 1942년 ‘언론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퓰리처상의 보도사진 부문이 시작된 이후의 역대 퓰리처상 수상 사진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각 사진에는 그 장면을 포착한 사진기자와의 인터뷰를 참고해 당시 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생생한 역사를 보는 재미를 더한다. 초대 수상작부터 2014년에 이르기까지 모든 수상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Renee C. Byer 2005
Courtesy of The Sacramento Bee
1951년 한국 전쟁, 1969년 베트콩 즉결심판, 1973년 네이팜탄 폭격, 그리고 2001년 뉴욕 세계무역센터 공격 장면 등 근현대 세계사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장면들이 빼곡히 전시되는데, 그동안 공개되지 않던 사진들도 일부 공개된다. 여타 퓰리처상 사진전 투어 전시에서 만날 수 없었던 새로운 사진들이 다수 추가되어 신선하다. 또한 퓰리처상 사진과 얽힌 다큐영상과 베트공 즉결심판을 찍은 에디 아담스, 4번의 퓰리처상을 받은 캐럴 구지, 베트남 종군기자 호스트 파스의 수상자 인터뷰들까지도 포함되어 그들의 고뇌와 신념, 삶을 느낄 수 있다.
William C. Beall 1957 Courtesy
of Scripps Howard News Service
올림픽을 취재하던 기자는 100도가 넘는 관중석 아래에서 원하는 장면을 얻어내기도 하고, 카스트로의 총살 집행 장면을 찍다 필름을 요구하는 검사를 따돌려 아슬아슬하게 현장을 빠져나오기도 했다. 게릴라 토벌단에 잠입해 무법상을 촬영하기도 하고, 2백 년 만에 나타난 최악의 눈폭풍을 목숨 걸고 전하기도 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결정적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셔터를 눌러대고 있을 그들의 열정을 온몸으로 느껴보자. 전시는 오는 6월 24일부터 9월 14일까지 열린다.
Max Desfor <눈속의 시체> 1951
Courtesy of AP Max Desfor Collection
· 문의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02-580-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