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r | Art in P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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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 | Made in Korea |
‘ISEA 2019’의 학술 프로그램은 주제별 연구 페이퍼, 패널 토론, 기관 프레젠테이션을 포함한 총 64개 세션에서 국내외 과학기술과 예술 관련 연구 178개를 발표했다. 6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인공지능과 데이터 사이언스, 피지컬 컴퓨팅 등 여러 기술을 적용한 워크숍과 튜토리얼 세션을 진행하고, 융복합 분야 기획자와 큐레이터를 대상으로 한 큐레이터 워크숍도 열렸다.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문화정보원 국제회의실에서는 키노트 세션의 기조 강연을 선보였다. 24일은 이번 행사를 유치한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25일은 세계적 물리학자 마이클 도저(Michael Doser)와 테이트 모던 이숙경 수석 큐레이터, 26일은 미디어 아티스트 크리스타 좀머러(Christa Sommerer) 등을 초청했다. 또한, 일반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오픈 렉처는 백남준과 한국의 미디어아트, 도시와 새로운 가치 창출 등 특별 세션이 마련됐다.
태싯그룹 <애널리티컬>
아트 프로그램은 영상, 인터랙티브,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첨단기술과 빛을 접목한 국내외 작품 100여 점과 퍼포먼스, 스크리닝 등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문화창조원 복합 1관에는 빌 본(Bill Vorn)의 로보틱 퍼포먼스 ‘코파카바나 머신 섹스(Copacabana Machine Sex)’가 전시됐다. 복합 2관은 공모 심사 전시로 구성돼, 카렌 란셀(Karen Lancel)과 헤르멘 마트(Hermen Maat)의 뇌파를 통해 인간 감성 교류를 탐구하는 퍼포먼스형 인터랙티브, 관람객이 커다란 링을 통과하는 순간의 공간을 영상에 담은 루이-필립 롱도(Louis-Philippe Rondeau)의 ‘리미널(Liminal)’, 노랩(Nohlab)의 <아리움(Arium)>, 백정기 & 김형기의 <맑은 밤 혼자 걷는다>, 엘레나 녹스(Elena Knox) & 카츠미 와타나베(Katsumi Watanabe)의 <오미쿠지(Omikuji)>, 디노 펑(Dino Fung, XRT)의 <아이 앰 / 워 히어 / 데어> 등 작품 49점을 볼 수 있다. 복합 5관의 기획특별전 <Lux Aeterna>에는 모리스 베나윤(Maurice Benayoun)과 토비아스 클라인(Tobias Klein), 니콜라스 멘도자(Nicolas Mendoza)가 뉴로 헤드셋을 이용해 만든 블록체인 기술 기반 공동 신작 ‘가치의 가치(Value of Values)’ 등 17점이 전시됐다. 한편, 전시, 퍼포먼스, 스크리닝, 지역 연계 프로그램은 무료 관람으로 진행됐으며, 자세한 정보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홈페이지(www.acc.go.kr/board/schedule/event/2952)와 ‘ISEA 2019’의 웹사이트(www.isea2019.isea-international.org)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