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r | Art in P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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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 | Made in Korea |
<거리예술 시즌제(봄)>가 4월 21일 개막해 6월 18일까지 8주 동안 진행된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이번 프로그램은 코엑스, 서울 숲, 보라매공원, 서울로 7017을 각 2주씩 순회한다. 서울문화재단은 주말에만 공연을 진행했던 작년과 달리 시민과 예술의 간극을 더 좁히고자 평일 프로그램 시범 운영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또 코엑스와 서울로 7017 등 직장인이 밀집된 지역에서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3월에 지원 공모를 통해 총 13개 단체가 선정됐으며 거리극, 거리무용, 전통연희, 서커스, 광대 마임극, 오브제 퍼포먼스, 로봇 인형 등 다양한 장르를 총 78회에 걸쳐 선보인다.
유지영 <인체圖>
주제면에서는 도시 재개발, 비정규직과 같은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이 눈에 띈다. 출품작으로는 도시 재개발 문제를 담은 뉴서울프로퍼간디의 <만리동 미싱유>, 인간의 감정을 다양한 오브제로 표현한 곧ㅅ댄스컴퍼니의 <위로(We_Low)>,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의 <인체도(Vitruvian Man)>를 무용으로 재구성한 유지영의 <인체圖> 등이 있다. 또 ‘서커스 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자 안재현이 창단한 서커스 창작집단 봉앤줄의 <나, 봉앤줄>과 2016년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창작지원작인 조성아의 <링 더 벨 (Ring the bell)>, 폐지 줍는 노인의 삶을 로봇 인형으로 조명한 마린보이의 <고물수레> 등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