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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96, Jan 2023

사유정원, 상상 너머를 거닐다

2022.12.23 - 2023.8.27 국립아시아문화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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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토시 쿠리야마(Hitoshi Kuriyama) <0=1 -이율배반> 
2022 형광등, 거울 유리 튜브, 거울 유리 시트, 
스테인리스 스틸, 전선 가변 크기
 이미지 제공: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사진: 박명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창제작 지원



아시아 고유의 사상과 아름다움을 찾는 전시. 동아시아 문화는 유교, 불교, 도교로부터 영향을 받아 세상의 모든 요소들이 연결되어 순환한다는 전일주의(全一主義)에 기반한다. 전시는 조형 의식 역시 이 같은 사상에서 비롯되었다고 보면서 아시아를 하나의 공간으로 상정한다. 관계의 조화를 강조하는 동아시아의 사유를 바탕으로 상상이라는 끈이 전 우주를 연결하고 있다는 것.



녹음 <넓은 바위에 누워 달을 보며> 
2022 15채널 비디오 입체 설치 가변 크기 
이미지 제공: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사진: 박명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창제작 지원



전시는 총 5개의 테마로 구성된다. 태초의 자연이자 만물의 근원인 빛을 통해 전시의 시작을 알리는 ‘빛으로부터’, 생명의 본성인 기를 시각화한 ‘생동하는 기운’, 하나의 기운으로 연결되어 교감하고 상생하는 자연과 인간에 대해 이야기하는 ‘관계하기: 인간과 자연’, 합일의 세계관과 자연관으로부터 기원해 자연과의 연결을 강조하는 아시아의 공간에 관한 ‘공존하는 풍경: 안과 밖’ 그리고 전시의 끝에서 사색의 공간으로 관람객을 안내하는 ‘호흡의 시간’. 5개의 테마가 공통으로 가리키는 것은 연결하고 순환하는 만물의 구조다. 정화용, A.A. 무라카미(A.A. Murakami), 고휘, 히토시 쿠리야마(Hitoshi Kuriyama), 정성윤, 장-줄리앙 푸스(Jean-Julien Pous), 료이치 쿠로카와(Ryoichi Kurokawa), 이지연, 신봉철, 서동주, 료타 쿠와쿠보(Ryota Kuwakubo), 이용주, 쿄코 하마구치(Kyoko Hamaguchi), 호이 팅(Hou I Ting), 피아 만니코(Pia Männikkö), 김봉관, 녹음, 총 17명의 작가가 18점을 출품한다.



이지연 <얼룩무지개숲 2.1> 2022 PET 필름, 
특수접착제, 실리콘 링, LED조명, 모터, 3D프린팅,
 나노패턴 복제기술 가변 크기 
이미지 제공: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사진: 박명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창제작 지원



3채널 미디어 LED 패널 영상 작품부터 참여형 설치미술, 키네틱 조명 설치 등 다채로운 색감과 입체적인 형식의 작품들이 관람객을 유혹한다. 이 작품들은 각각 우주 삼라만상의 화합에 대한 상상, 보이지 않는 기를 형상화하고 몰입과 명상의 순환을 표현하면서 자연과 인간의 정신적 연결을 시도한다. 이뿐만 아니라 관람객은 사운드를 활용한 미디어아트를 통해 자연의 순환 운동 속에서 생성되는 진동과 잔향을 감각할 수 있다. 아시아라는 영토에 깃든 고유한 성질과 언어화할 수 없는 공백의 지점을 발견해보자. 2022년 12월 23일 시작한 전시는 8월 27일까지.  


· 문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1899-5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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