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공간의 다차원 시대 성질을 다섯 개의 서사에 따라 조형적으로 해석하는 퍼포먼스·전시가 열린다. 이 전시는 현대미술로서의 희곡을 표방하여 각 주제별로 등장하는 작업들을 인격적으로 은유하고, 극적인 연출을 통해 모험적인 서사를 담아낸다.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들과 해외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작가들의 조합이 이목을 끈다. 강동주는 시점과 환경 요소가 변화에 따른 유기적인 감각을 경험하도록 하는 작업을 선보이고, 김수자는 역사가 환기하는 소외된 인물을 회고한다.
<그 가운데 땅: 시간이 펼쳐져 땅이 되다>
전시 전경 2021 아르코미술관
이미지 제공: 더 그레잇 커미션, 아르코미술관 사진: 박승만
문성식은 김홍도와 정선의 산수화에서 영감을 받은 신작 유화드로잉을 통해 상상과 실재의 풍경을 혼성적으로 가시화하고, 문소현은 불완전하고 원초적인 정서를 공간적이고 매체적인 서사로 나타낸다. 손경화는 도심 환경 공간에 따른 심리적인 지형도를 개념적으로 다루며, 최하늘은 조형적 존재로서 조각이자 장르적 혼성의 입체를 소개하고 인격적으로 은유된 조형의 관점을 공간 특정적으로 구현한다. 폴린 부드리 & 레나트 로렌즈(Pauline Boudry & Renate Lorenz)는 공연의 실험적 형식을 통해 서술된 역사를 재편집하는 실천적 행위를 수행한다.
<그 가운데 땅: 시간이 펼쳐져 땅이 되다>
전시 전경 2021 아르코미술관
이미지 제공: 더 그레잇 커미션, 아르코미술관 사진: 박승만
폴 챈(Paul Chan)은 희랍희극 <오딧세이>에 등장하는 폴리페모스를 재현한 설치 작품을 소개하고, 폴 매카시(Paul McCarthy)는 다소 자극적인 표현 방식으로 표출되는 퍼포먼스 영상작업을 통해 제도권 미술을 비인습적으로 비평한다. 우 창(Wu Tsang)은 숨겨진 역사, 현대인의 고정관념, 암묵적 계몽의 폐해에 대한 문제의식을 다룬다. 카라 워커(Kara Walker)는 노예들의 역사를 고발하며 당시 인종차별에 대한 문제적 태도와 인식을 소개한다. 전시기간 중 10회 진행되는 라이브 퍼포먼스에는 지현준, 임샛별, 전우진, 송요셉, 김아리, 김신록이 참여한다. 전시는 6월 13일까지.
<그 가운데 땅: 시간이 펼쳐져 땅이 되다>
전시 전경 2021 아르코미술관
이미지 제공: 더 그레잇 커미션, 아르코미술관 사진: 박승만
· 문의 아르코미술관 02-760-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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