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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174, Mar 2021

퍼블릭아트×청주시립미술관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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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릭아트와 청주시립미술관이 업무협약(Memo-randum of Understanding, 이하 MOU)을 체결했다. 협력 사업으로 두 기관은 먼저 2021년 3월 16일부터 4월 11일까지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에서 열리는 <퍼블릭아트 뉴히어로>전을 공동 개최한다. 퍼블릭아트와 청주시립미술관은 함께 전시를 주최 및 계획, 운영하는 것뿐 아니라 인적교류, 제반 시설을 공동 활용하고 기관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교환하며 긴밀한 업무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상호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형식과 내용을 선보이는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술 문화 저변을 확대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월간 「퍼블릭아트」는 국내외 미술계 소식과 트렌드를 소개하는 현대미술 전문지로 2006년 10월 창간했다. 대중을 위한 미술을 뜻하는 ‘퍼블릭아트’ 즉 ‘공공미술’을 제목으로 소수 전문가들에 국한된 예술 행위를 탈피하여 일반 대중의 미술을 대변하고 동시에 대한민국 공공미술을 총망라하여 개념과 이론을 정립하는 역할을 꾀한다. 공공성, 예술성, 전문성, 대중성을 모토로 문화콘텐츠 개발에 정진하고 있으며, 전문가의 제언은 물론 타 예술 장르와의 하이브리드적 기획, 새로운 시각을 통해 예술의 사각지대를 조명하고 있다. ‘퍼블릭아트 뉴히어로’는 월간 「퍼블릭아트」가 창의적이고 유망한 작가를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공모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7년 첫 선을 보인 후 2021년까지 총 131명의 작가들이 선정됐다.








청주시립미술관은 ‘문화중심도시’ 청주의 대표 미술 문화공간으로 자리하기 위해 지난 2016년 7월 1일 개관했다. 미술관의 대표 프로젝트로 2019년부터 진행 중인 ‘로컬 프로젝트’를 꼽을 수 있는데, 청주지역 기반의 중진 작가들을 대상으로 일 년 동안 열리는 릴레이 전시 프로젝트는 그간 중앙의 스펙터클한 물결에 드러내지 않았던 숨겨진 작가를 소개하고 지역의 다층적인 의미를 찾는다. 지속적인 작가발굴은 물론 도시안의 건축, 예술적 커뮤니티, 공간, 매체 등과 협업하면서 새로운 영역을 탐구하고 발칙한 예술적 상상을 드러내는 상생형 네트워크 프로젝트는 전시장 안에 머무르지 않고 점층적으로 도시 내외로 흐르면서 주제의 반경을 확장해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MOU의 첫 사업인 <퍼블릭아트 뉴히어로>전을 앞두고 백동민 월간 「퍼블릭아트」 발행인은 “전시를 통해 예술의 경계를 보다 확장하는 동시에 지금의 융·복합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실험적인 차세대 한국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봉 청주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되었던 지역 미술계를 활성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기관과의 교류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 대표 미술관으로서 공적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퍼블릭아트는 앞서 2010년 예술마을 헤이리와의 ‘파주 헤이리 판 페스티벌’ 협업을 시작으로 2013년과 2014년 블루스퀘어 복합문화공간 NEMO, 2017년 재능문화센터 JCC크리에이티브센터에서 <퍼블릭아트 뉴히어로>전을 개최했으며 경기도미술관, 경기창작센터 등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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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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