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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가>는 스페인 극작가 후안 마요르가(Juan Mayorga)의 2012년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2017년 첫 선을 보였다. 이번에는 여성 배우들이 남성 배역을 맡아 연기한다. 남성이란 설정은 변함없이 가져가지만, 여성의 목소리로 오가는 남성과 여성의 서로 다른 화법과 역할의 차이를 온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주인공으로는 백현주와 김신록이 활약한다. 시놉시스는 희곡 작가 스카르파가 10여 년 전 선보인 첫 작품을 시작으로 대중들에게 늘 극찬을 받지만, 냉철한 비평가인 볼로디아는 그에게 항상 혹평을 날린다. 그러던 어느 날 스카르파가 볼로디아의 집을 방문한다. 스카르파는 볼로디아에게 자신의 작품에 대한 비평문을 쓰는 것을 눈앞에서 보고 싶다며 바로 한 편 써 줄것을 요청한다.
볼로디아는 스카르파의 요구에 그 즉시 짧은 비평문을 써서 건네지만, 스카르파는 역시나 그의 글이 탐탁지 않다. 이에 작가와 비평가는 작품에 대한 치열한 논쟁을 벌이기 시작한다. 연극이 현실을 얼마나 투영해야 하는지, 연극의 본질에 대한 각자 다른 해석이 바로 이 싸움의 쟁점이다. 스카르파와 볼로디아의 팽팽한 의견 대립은 과연 어떻게 마무리 될까. 또 눈여겨 볼만한 점은 작가와 비평가 두 인물을 중심으로 다루는 2인극이라는 것과, 연극의 제작 과정을 모두 보여줘 창작 행위에 대해 성찰할 수 있도록 돕는 ‘메타연극’ 형식으로 스토리를 풀어냈다는 점이다. 빈틈없는 이들의 연기력 외에도 볼거리가 풍성한 이번 공연으로 여름의 무더위를 날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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