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r | Art in P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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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 | Made in Korea |
<카리브-어락> 2007
혼합재료에 먹과 채색 145.5×227.5cm
따뜻하고 다정한 작가, 김병종의 전시가 서울 강남구 슈페리어갤러리에 마련된다. 김 화백은 <바보예수> 연작으로 유명한데, 예수를 현대 문인화 방법으로 재해석한 작품은 전통적이고 모던한 동양의 사상을 서양의 방법론에 접목시켜, 강한 휴머니즘을 발휘한다. 이런 휴머니즘은 어린아이 같은 자세로 그림에서 기교를 버림으로써 비로소 이뤄진 것. 생생한 빛깔과 형체에 대한 동심 어린 해석으로 단순화된 화면은 보는 이로 하여금 인간애를 느끼게 한다.
<춘홍> 2013
캔버스,한지, 먹, 채색 28×46cm
서양과 동양 정신이 한데 어우러진 그의 작품들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서양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이번 개인전에서는 김 화백이 2004-2013년에 걸쳐 작업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각 그림엔 작가 특유의 휴머니즘과 생명력이 가득하다. 강렬한 색감의 이국적인 풍경을 황토와 닥종이 등 동양적 재료와 기법으로 제작해, 기운과 상징성도 더해졌다. 한 해의 끝자락, 화사하고 따뜻한 김병종의 작품들은 어린아이의 눈으로 다시 세상을 보게 하는 기회를 선사한다. 전시는 11월 20일부터 12월 17일까지.
<생명의 노래(봄봄)> 2012
캔버스, 한지, 먹, 채색 72.5×91cm
· 문의 슈페리어갤러리 02-2192-3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