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r | Art in Po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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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 | Made in Korea |
<공간구조 B> 1969
“잘 알지도 못하면서.” 7월 16일부터 10월 13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원로작가 초대전(SeMA Green)으로 마련한 김구림 화백의 전시명이다. 그는 ‘재조명되어야 할 작가’로 꼽힌 적이 있을 정도로, 많은 활동을 했지만 정작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기회가 적었다. 김구림은 1936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정규 미술교육을 받지 않은 채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24분의 1초의 의미> 스틸컷 1969
‘회화68’, ‘A.G.’, ‘제4집단’ 등 한국전위예술이 태동과 함께 한 그는, 회화와 조각으로 점철되었던 1960-70년대 한국미술에 설치미술과 퍼포먼스, 바디페인팅, 대지미술, 실험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눈에 띄는 족적을 남겼다. 이번 전시에는 이 시기의 작품이 주로 전시된다. 특히 한국 최초 실험영화인 <1/24초의 의미>(1969)와 분실되었던 일렉트릭아트 <공간구조>(1968), 주최측에 의해 일방적으로 철거됐던 설치작품 <현상에서 흔적으로 D>(1970) 등은 눈여겨 볼만한다.
<Nucleus> 1964
· 문의 서울시립미술관 02-2124-8939